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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 영어로는 파이버글라스(Fiberglass)라고 불린다.
단열성이 뛰어나고 녹슬지 않는데다 가공이 쉬워 건물 단열재 등 석면의 대용품으로 쓰인다.
백금도가니에서 녹인 유리를 도가니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고속도로 뽑아 내면 유리섬유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굵기 200분의 1정도의 가는 섬유는 판유리나 유리그릇에 비해 열이나 약품에 훨씬 강하며 탄력성이 높다.
FRP의 경우에는 유리섬유에 플라스틱 재질의 일종인 페놀수지 등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바른 다음 여러겹을 겹쳐 포개거나,
유리섬유 주변에 그냥 액체 상태의 플라스틱을 부은 다음 굳힌다.
이 섬유가 가진 내열, 내약품성, 내탄성 등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방면으로 쓰이고 있다. 
흔히 하이바라 부르는 방탄모, 안전모나 오토바이 헬멧 역시 이 유리강화섬유플라스틱으로 많이 만든다.